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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중생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입건됐다.
서울 양천경찰서 소속인 A경위는 지난 3일 오후 양천구 신월동의 한 거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던 중학교 1학년 B양(13)에게 다가가 목을 조르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.
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“딸이 B양에게 2년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B양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정으로 강제 전학까지 보냈는데도 딸을 불러내 또 괴롭혔다는 말을 듣고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했다”고 진술했다.
이에 대해 B양은 “그런 적이 없다”고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
B양은 A경위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. 경찰은 A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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